KOF 시리즈의 초기작인 94에서는 편의 상 참가자들의 진짜 국적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통해 팀을 나눴기 때문에[4] 별로 이상하지 않았지만 점점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각자 특색있는 팀 명칭을 들고 나올 때 혼자 국가의 이름을 고수하는 이상한 팀이 되어 버렸다.[5]
94 당시 김갑환과 한 팀이던 장거한, 최번개의 괴상한 모습, 비호감 인상에 범죄자라는 설정 때문에[6] '한국인을 비하하는 거냐!' 같은 소리도 돌았지만,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디자인과는 달리 캐릭터들이 죄다 강캐인 데다가 그 특유의 개그적인, 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잡혀 감에 따라, 그러한 설정도 개성으로 받아들여져 나름대로 인기를 끌게 되어 점차 그런 소리는 사그라 들었다. 한주리때도 그렇고 의외로 이런 류의 불만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오래 가지도 않는다강캐들이라서 그래
KOF공식 오피셜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처음에는 장거한, 최번개에 한명 더 붙여서 범죄자 팀[7]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한국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어서 좋을 게 없었으니 범죄자 팀이라는 계획은 무산. 대신 김갑환을 넣어 팀을 완성시켰다.[8] 그러나 김갑환이 범죄자들과 팀을 구성한다는 상황이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에 갱생이라는 목표가 붙어서 현재의 한국 팀이 완성되었던 것.[9]
스토리는 장거한이 상해 및 기물파손 혐의로 복역 도중 대전형무소의 벽을 부수고 탈옥. CCTV에 찍힌 화면이 뉴스에 나온 것을 장남 김동환이 김갑환에게 보여준 덕에 장거한은 김갑환에게 찍혀 붙잡힌다. 원래는 교도소에 돌아가야 하지만[10] 김갑환이 갱생시킨다는 명목으로 신병을 인수. 수행의 나날이 시작된다. 최번개는 장거한을 잡으러 가는 김갑환을 기습했다가 비연참에 당하여 붙잡힌다. R이라는 남자에게서 온 KOF 초대장을 받은 김갑환이 출전하게 되자 장거한과 최번개는 상금에 눈이 멀어 함께 출전. 한국팀 클리어시 엔딩에서는 상금에 환장했다는 걸 말해버려서 갱생을 계속하게 된다.
이하 94 한국팀 엔딩.
(루갈 번스타인이 자폭한 직후, 한국팀 일동이 배 위에서 불타서 가라 앉은 블랙 노아를 바라본다) 최번개: 이런...우승상금이... 김갑환: 뭐? 우승상금이라니 무슨 소리냐?! 장거한: 켁! 지금까지 참으면서 당신을 따라온건 그저 우승상금을 얻기 위해서였다구! 그런데 상처만 입고 얻은 건 하나도 없잖아! 김갑환: 그렇군. 처음부터 그게 너희들의 목적이었단 말이지. 유감이야. 내 훈련방식이 아직 물렀던 모양이다. 최번개, 장거한: 엥? (김갑환이 최번개와 장거한에게 달려든다) 김갑환: 자, 이제 돌아가서 다음 번 대회를 위해 너희들을 훈련시켜 주마! 최번개, 장거한: 거짓말! 장난이 아니라구우우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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