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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권씨는 마산으로 달려가
아들을 계속 찾아 헤멨으나
끝내 아들을 찾지 못하고 4월 11일 남원으로 돌아온다. 이 와중에 별별 소문이 다 났는데
권씨는 이름모를 경찰관이 와서
"나도 김주열 군 또래 아우가 있답니다.
주열 군이 사라진게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자세히 알면 확실히 가르쳐 드리는데 저도 모르겠고
소문으로 듣자하니 주열 군이
시위 도중 살해되어 시체가 경남도청 앞
호수에 버려졌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라는 말을 하고 서둘러 사라진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권씨가 이걸 크게 외치면서 시위대가 경남도청 앞 호수를
경찰들과 같이 샅샅이 찾아봐도 없었던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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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권씨가 집으로 돌아가던 날 11시경 마산의 중앙 부두에 최루탄이 눈에 박힌 시신이 떠올랐다.
사망한지 1달 가량 지났지만 당시 바닷물이 굉장히 차가워서 거의 냉동 상태였기 때문에
김주열의 시신은 부패되지 않았다.
김주열의 시신 사진은 당시 부산일보 기자 허종(1924 ~ 2008)이 찍어
특종으로 보도되었으며 시신이
김주열로 확인되자 용공 분자의 난동과
좌익 폭동으로 내몰린 마산 시민들의
울분이 다시 터져 올랐다.
이는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김주열 #마산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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