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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동안 미궁에 빠져있던 '울산 움막 살인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붙잡혔습니다.
이 피의자는 또 다른 노인을 살해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야산 움막에서 70대 노인이 둔기에 맞아 숨진 '울산 움막 살인 사건'.
당시 범인을 추정할 만한 아무런 단서가 없어 미제로 남을 뻔한 이 사건의 유력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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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지 2년 뒤 43살 허모씨가 인근 파출소를 찾아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횡설수설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당시 파출소 직원이 허씨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뒤늦게 전담수사팀을 꾸려 재수사에 착수했고 끈질긴 수사끝에 범행사실을 자백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허 씨는 이상한 환청이 들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변동기(울산울주경찰서 형사과장) : "이 사람은 자기 속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어서 다른 누군가가 이런,이런 지시를 하면 자기가 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또 허 씨가 환청을 듣고 자신의 집 옆에 살던 70대 노인을 때려 숨지게 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허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꼬꼬무3 #울산 #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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