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 대한민국의 건축 안전을 성수대교 붕괴 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바꾸었다면, 대한민국의 철도 안전은 이 사건 이후로 크게 달라지게 된다. # 대구 지하철 참사를 보도한 연합뉴스의 유일한 1보 기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라는 말만 봐서는 흔하디 흔한 단순 화재같아 보이지만...[9] 대한민국에서 철도 관련으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고로, 192명이 사망했다.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326명이 사망한 남영호 침몰사고, 304명이 사망[10]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으로 많다. 이것은 191명이 사망한 대연각호텔 화재보다 많다. 1995년에 289명이 사망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