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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썬더포스5 퍼펙트시스템

호크준 2021. 10. 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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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hGsgTLuenE

1997년에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된 시리즈 5번째 작품. 초보적인 3D 폴리곤을 활용하였고, 스토리도 우주 연합과 온 제국의 싸움이 아닌 지구권의 혼란이 메인이다. 전작의 뛰어난 연출에 폴리곤을 적극 활용하여 1997년도 게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뛰어난 움직임을 보여준다. 거의 대부분의 졸개들이 자기 특유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보스의 경우는 합체, 변신, 고속이동 등을 자유자재로 하는 특징이 있다. 그 중 가장 압권은 스테이지 5 진입시 건틀릿이 뱀브레이스로 환장되는 장면과 그 스테이지의 보스인 바스틸(=라이넥스)과의 대전.

스토리는 Ⅳ에서 반파되어 태양계로 흘러들어온 라이넥스를 외행성 탐사기구가 회수해 온 것에서 시작된다.UFO줍기 거기에서 찾아낸 최첨단 기술로서 Babel이 완성되고, 해당 기술이 사용된 병기의 관리는 가디언이란 인공지능이 맡게 된다. 그러다가 가디언이 지구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가디언의 방해를 차단할수 있는 인공지능 Reffi가 탑재된 특수 전투기 RVR-01 건틀릿이 출격하는것이 오프닝 동영상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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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으로는 다이렉트 매핑이라 해서 버튼 하나당 무기가 할당되는 시스템이 적용돼 좀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 옵션에서 전작의 스위칭 시스템으로 변경도 가능. 또 주인공 기체 주위에서 빙글빙글 돌며 무기 강화의 역할만 하던 크로우가 본작에서는 오버웨펀의 배터리라는 설정이 추가돼, 크로우가 적색이 될 때 까지 통상무기의 강화버전인 오버웨펀을 사용해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또한 하이템포 보너스라는 스코어링 시스템이 도입되어 녹색 타겟이 나오는 적이나 보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냐에 따라 최대 16배율이 득점이 되어 프리레인지를 능숙하게 다룬다면 고배율로 따기 쉽다.[6]
시놉시스
서기 2106년, 명왕성 바깥쪽 카이퍼 벨트에서 발견된 물체(사실은 썬더포스 4에서 주인공들이 탈출한 후에 표류하던 라이넥스)는 현생 인류의 수준을 넘는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로 만들어진 전투기였다. 인류는 그것을 위대한 자들의 철괴(Vastian's Steel), 바스틸(Vasteel)이라고 이름 붙이고, 바스틸의 보관과, 기술의 해석, 응용 기계를 개발하기 위하여 2139년, 남태평양에 무인의 대형 인공섬 바벨을 건설, 그 관리를 인공지능 가디언에 맡긴다. 바스틸 테크놀로지의 해석과 이용으로 번영을 구가하던 중, 서력 2150년, 가디언은 전 지구권에 선전포고한다. 가디언은 컴퓨터를 해킹하는 것으로 통합정부의 군사력을 상당부분 무력화하였고, 인류의 3분의 1이 사망하게 된다. 열세에 빠진 인류는 바스틸을 복제한 유인 전투기, RVR-01 GAUNTLET를 개발하였고 바벨과 가디언의 파괴를 위해서 결성된 특수전투기부대 선더포스에 의한 작전이 개시되었다.
등장기체 및 등장인물
RVR-01 GAUNTLET 건틀릿: 바스틸을 모방하여 개발된 초고기동소형전투기. RVR은 Refined Vasteel Replica의 준말이다. 총 7기 존재하였으나 주인공기 외에는 전부 소실되며 주인공기는 분해되어 뱀브레이스의 파츠가 된다.
RVR-02 VAMBRACE 뱀브레이스: 본래 인류의 기술과 바스틸 테크놀로지를 융합하여 설계개발한 기체. 성능은 좋지만 개발비가 비싸 양산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5스테이지 도입부에 브리간다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건틀릿의 코어유닛을 수용하여 완성된다.
RVR-02B BRIGANDINE 브리간다인[7]: RVR 시리즈의 지원강화유닛.기동전사 건담 0083의 덴드로비움이 생각나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통상공격이 오버웨폰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양을 갖고있다.
세네스 CTN 크로포드: 특수전투기부대222 통칭 선더포스의 대장. 이미 2회 전사 후 클로닝을 통해 부활한 경력이 있다. 육체연령 18세, 실연령 32세. 미들 네임인 CTN은 그러한 사람을 표시하며, 뇌 구조를 주기적으로 스캔하여 해당인원이 전사하면 그 뇌구조를 복원하게 된다. 이 역시 바스틸 테크놀로지의 산물.
스테이지 구성
No Blue: 가디언과의 최초의 전투에서 수몰된 옛 도시에서의 전투. 보스는 Deep Purple. 스테이지 BGM인 Legendary Wings에는 희한하게도 선더포스 3 때 정글 스테이지 BGM인 Back to the Fire의 일부가 나온다. 공중전을 하다가 거대 뱀장어처럼 생긴 병기가 튀어나오고는 그대로 물 속으로 들어가 수중전을 벌이다가 다시 물 밖으로 나오고 보스랑 싸우는 장면이 제법이다.
Wood: 가디언이 생물실험을 했다는 산림지대. 보스는 Iron Maiden. 중간 보스급 생물병기가 둘 씩이나 있는데, 움직임이 현란하고 정신사나워서 반사신경만으로 피하긴 곤란할 수도 있고, 안전지대를 미리 외워놔야 편해진다. 장애물이 많이 나오고 적들이 왼쪽 오른쪽 방향을 안 가리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
Human Road: 새로 건설된 복층도시에서의 전투. 보스는 A3(Armament Armed Arm). 새를 모방한듯한 중간보스가 하나 있고, 프리 레인지로 지지면 금방 없어지는 초거대 오토바이도 있다. 보스 A3는 육족보행 전차로 나와서는 한번 부수면 호버 고속 전차가 되고, 또 한번 부수면 상체만 떠다니는듯한 로봇이 되어 공중전을 치르는 제법 끈질긴 보스다.
Guardian's Guardian: 세 거점을 제압 후 가디언의 본거지인 바벨을 공략하는 4스테이지. 하지만 가디언은 보이지 않고, 대신 가디언의 통제를 직접 받아들어 움직이는 무기인 Guardian's Knight가 등장한다. 슈팅게임 보스인데 전투기형태와 인간형태로 변형하고 광선검까지 뽑아 휘두른다. 다관절 보스를 잘 만들던 전작들의 느낌이 업그레이드되어 순식간에 휙휙휙 고속 기동을 하며 변신하는게 제법 멋지다. HP를 전부 깎아버리는 데 성공해도 끝까지 거대 레이저를 쏘며 저항하다가 파괴되는 마지막 발악도 인상적.

PS판에서 난이도가 트레이닝일 경우 여기에서 게임이 종료되고 노멀 난이도로 하라고 메세지가 뜬다.
Judgement Sword: 가디언즈 나이트를 격파하고 바벨을 제압했지만 가디언의 코어는 보이지 않고 모든 자료가 삭제된 빈 집. 가디언은 외우주이민선단으로 바벨 지하에서 건조되던 우주선단 소드 플릿에 모든 것을 싣고 우주로 탈출한다. 지금까지 쓰던 건틀릿이 브리건다인과 합체하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도입부 연출이 인상적이다.

한참 진행하면서 소드 플릿의 우주선들을 작살내다보면 갑자기 안 부서진 우주선들까지 일제히 폭파하면서 보스 Vasteel Original, 즉 전작 선더포스4의 주인공 기체인 라이넥스가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처음엔 크로우라던가 그런 것도 전혀 없이 홀몸으로 나와서 후방 레일건이나 블레이드, 헌터를 쓰며 깨작깨작 공격하다가 어느정도 타격을 주면 이쪽의 브리건다인처럼 지원파츠와 합체하여 보스가 되어서 공격해오는데 이때 전작의 오프닝 곡인 Lightning Strikes Again을 살짝 편곡한 Duel of Top이 울려퍼져서 꾸준히 시리즈를 해 온 유저들을 감동하게 하였다.[8]

간지와 연출은 끝내주지만, 합체 이전의 라이넥스 앞에서 후방공격무기인 레일건만 쓰면 블레이드가 레일건에 부서지면서 프리패스이고, 지원파츠와 합체한 이후의 보스전은 패턴이 쉬워서 좀 김이 새는 구석이 있다. 이렇게 소드플릿과 바스틸 오리지날까지 싸그리 박살낸 주인공은 브리건다인은 떼어내 뱀브레이스가 되어 가디언의 코어가 있는 기함 저지먼트 소드에 돌입한다.
From The bottom of One's Heart: 가디언의 기함 저지먼트 소드의 내부. 전뇌공간을 연상케하는 배경과 스테이지구성이 인상적이다. 최심부에서 주인공은 가디언의 코어[9]와 만나는데, 이 코어 주변에 여성의 토르소같은 모습이 생기면서 보스전이 된다. 이름은 Unknown. BGM은 Fatherless baby. 이동도 하지않고 탄막만 뿌리는 보스인데 계속 공격하다보면 토르소의 배가 만삭의 임산부처럼 부풀어 오르며, 결국엔 토르소는 파괴되고 배 안에 있던 가디언의 코어는 우주선 밖으로 탈출하게 된다. 난이도가 키드일 경우 여기에서 게임이 종료되고 배드엔딩 직행이며, 노멀 이상의 난이도일 경우 최종결전으로 이어진다.
The Justice Ray Part 2[10]: 최종보스전. 보스가 나올때마다 이런저런 소개를 하던 비행 보조 인공지능 Reffi가 화면 전체에 Alert 문구를 띄우고 경고음을 낸다(전술상황분석 도중 급하게 가디언의 초간섭능력을 차단하는 기능 외에 다른 부가기능들을 꺼버린 것으로, 그만큼 가디언이 강력한 AI라는 의미. 참고로 Reffi는 테스트에서 가디언 바로 다음인 2위의 인공지능성적을 냈다.). 잡몹도 없고 화면 스크롤이 옆이 아닌 위로 올라가는 듯한 흐름으로 싸운다. 가디언의 코어에 이런저런 파츠가 달라붙어 인간형 로봇이 되어 싸운다.

처음에는 애벌레와 에반게리온을 섞은 것같은 모습이지만 전투가 진행되면서 파츠가 추가로 달라붙어 최종적으로는 나비와 같은 모습이 된다. 슈팅게임 보스인 주제에 칼부림도 제법이고 잡기 기술까지 쓴다. 회피 난이도가 제법 높아서 암기 없으면 죽었다고 복창만 해야 할 판. 화면에 나타나진 않지만, 제한시간이 있으며 시간 안에 가디언을 격파하면 저지먼트 소드까지 파괴되며 뱀브레이스는 이슈타르 엣지를 펼쳐 빛의 날개를 뿌리면서 무사히 탈출한다. 그리고 가디언의 마지막 편지를 받게 되는데...

배드 엔딩은 키드 난이도로 플레이시 토르소에서 빠져나온 가디언 코어가 도망치는걸 그냥 보고 있거나, 가디언과의 싸움에서 시간이 초과되어 가디언이 도망쳐버렸다면 이 마지막 편지는 파일이 손상되어 잡음으로 알아들을 수 없는 지경이 되며, 아마도 내용을 알 수 없던 세레스는 뱀브레이스를 다시 지구로 가져가서 또다른 바스틸이 되었을 것이다.

슈팅 게임인 주제에 자기희생적인 최종보스라는 (당시로서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라 유저들은 썬더포스6이 나오게 된다면 배드엔딩 루트로 가서 뱀브레이스로 바스틸 테크놀로지를 회복한 지구와 우주로 도망친 가디언즈 하트에서 지구의 정보를 얻은 온 제국의 싸움이 될거라고 기대하기도 하였으나...졸게를 죽입시다 졸게는 TF의 원수
설정
Reffi
오버웨펀
크로우
가디언
Babel
딥 퍼플, 아이언 메이든, 바스틸 등, 게임안의 보스 내지는 고유명사들은 해당 링크를 보면 알수 있듯이 죄다 유명 락밴드에서 유래한 이름들이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된 선더포스 V. 무기 밸런스가 약간 재조정되었고 새턴판에 비해 그래픽은 떨어지지만 플레이스테이션판에만 추가된 컨텐츠가 있다.

  • 오프닝, 엔딩의 변경.
    • 오프닝의 경우, 새턴판에서는 간략하게만 언급됐던 배경 설정이 좀 더 자세히 언급된다.
    • 엔딩의 경우, 하드 난이도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엔딩 영상 이후 스태프롤이 따로 나온다.[11]
  • 스테이지 6에 들어가기 전 동영상 추가.
  • 선더포스 V 설정과 보스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디지털 뷰어 메뉴 추가.
  • 타임어택 모드 추가.
  • 플레이어 기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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