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천지를 먹다 1 장비 무한체력으로 해보자~

호크준 2022. 9. 2. 21:11
728x90
반응형

https://youtu.be/yikyKoTyNxc

 

1. 개요[편집]

천지를 먹다
 
天地を喰らう / Dynasty Wars

1989년 4월 캡콤이 CPS1 보드로 발매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 만화 천지를 먹다를 기반으로 했다.

후속작 천지를 먹다 II가 더 유명하지만 1편도 명작. 본 작품은 2편과는 달리,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초석이 된 강제 횡스크롤 마상전투 게임으로, 현대 기준으로는 슈팅 게임에 더 가깝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버튼에 따라서 공격 방향이 다른 공격 버튼 지속으로 차지샷을 먹일 수도 있고 레벨 업을 하면 체력이 늘어나며 스테이지의 특정 적을 죽여서 나오는 무기를 집으면 새로운 무기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공격력이 높아진다.[1]

파이널 파이트 이후 공식화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 식상해버린 올드 유저들은 오히려 1편이 2편보다 더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2. 상세

반응형

[편집]

유비, 관우, 장비 3형제와 조운의 4인 캐릭터를 고를 수 있으며 캐릭터별 개성과 능력치 차이가 크다. 1~3 스테이지는 1부 황건적 토벌, 4~8스테이지는 2부 동탁 타도며 만화 느낌으로 전후반을 나누어 구성했다.

2.1. 주인공 캐릭터 능력치[편집]  

 

각 캐릭터의 능력치가 각각 다르다. 유비는 가장 많은 체력과 가장 낮은 공격력, 장비는 반대로 가장 적은 체력에 가장 높은 공격력, 관우는 이 밸런스가 장비에 가까워서 초반에 유리하고 후반에도 장비 다음가는 공격력이나 성장이 느리며, 조운은 유비에 가까우며 성장이 빨라서 초중반과 최종전 모두 올라운드로 강력한 데미지를 뽑는다.
  •  
  • 체력 성장은 8의 배수로 들어가며 캐릭터 특성과 레벨업에 따라 성장속도가 다르다. 유비는 모든 레벨마다 8~24 사이로 증가하여 7레벨부터 풀체력 160을 찍지만, 장비는 1레벨당 체력 8 증가라서 최종레벨인 8에서도 112까지만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 차이.
  • 첫판 Lv 1 기본 체력부터 레벨별 증가량을 캐릭터별 정리해보면, 3렙까진 일정하게 8씩 증가.
Lv 1 : 유비 64 / 조운 64 / 관우 56 / 장비 56
Lv 2 : 유비 72(+8 증가) / 조운 72(+8 증가) / 관우 64(+8 증가) / 장비 64(+8 증가)
Lv 3 : 유비 80(+8 증가) / 조운 80(+8 증가) / 관우 72(+8 증가) / 장비 72(+8 증가)
  • 4레벨부터 캐릭터별 증가폭이 크게 달라지고 유비에게 가속이 붙는다.
Lv 4 : 유비 96 (+16 증가) / 조운 96 (+16 증가) / 관우 80(+8 증가) / 장비 80(+8 증가)
Lv 5 : 유비 112 (+16 증가) / 조운 104(+8 증가) / 관우 88(+8 증가) / 장비 88(+8 증가)
Lv 6 : 유비 136 (+24 증가) / 조운 120(+16 증가) / 관우 104(+16 증가) / 장비 96(+8 증가)
  • 7레벨에 유비는 최종 체력이 160에 도달하고 체력 성장이 멈추지만 전 캐릭터 중 가장 많다. 그리고 7~8렙에 관우의 체력 증가폭이 24로 늘어나며 8레벨에 도달하면 152가 되어 조운 체력 144를 역전한다.
Lv 7 : 유비 160 (+24 증가) / 조운 128(+8 증가) / 관우 128(+24 증가) / 장비 104(+8 증가)
Lv 8 : 유비 160 ( +0, 증가없음 ) / 조운 144(+16 증가) / 관우 152(+24 증가) / 장비 112(+8 증가)
  • 즉, 체력 순으로 초중반은 유비 > 조운 > 관우 > 장비다.[2] 그런데 후반과 성장이 끝난 최종 스테이지에 관우 체력이 152로 조운의 144를 역전하며 오히려 체력 8이 더 많고, 체력 순위가 유비(160) > 관우(152) > 조운(144) > 장비(112) 순서로 바뀐다.
  • 공격력은 체력과 반대인 장비 - 관우 - 조운 - 유비 순서이며 체력과는 달리, 게임 끝까지 동일한 순위가 유지된다.
  • 기를 모아 공격할 때를 보면 장비의 검기가 가장 길고 유비가 가장 짧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차지 시간은 조금 다른데 조운 - 유비 - 장비 - 관우 순으로 차지 시간이 짧다. 화면 하단의 게이지가 찬 상태서도 차지 동작을 계속 진행하는데, 차지동작이 끝났을 때부터 최고 공격력이 나오니 화면 하단 게이지만 믿진 말자.

2.2. 무기 아이템[편집]

무기의 경우 다음과 같은 순서로 레벨업 한다.

2인 플레이시 상대 무기를 집지 않도록 조심하자. 실수로 집어버렸을 경우, 무기를 잃은 당사자는 등급이 떨어진 상태로 계속 플레이해야 한다. 복구하는 방법은 고의로 사망하여 컨티뉴 시간을 전부 흘려보내고 이어서 해야만 그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레벨의 무기를 들고 나온다. 스크롤로 인해서 무기를 놓친 경우라면 다음에 재등장하니 차라리 손대지 말고 놔두자.

2.3. 스토리와 연출[편집]

유-관-장 3형제와 조운을 주인공으로[3] 황건적 토벌부터 동탁을 쓰러트리는 대목까지 있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여포와 정사에서 묘사된 것 마냥 장난아니게 강한 동탁[4]도 볼거리. 작품 특성상(?) 유비가 동탁을 죽인 것으로 되어있다.


스테이지 보스를 잡으면 보스의 목을 따는 비주얼이 멋드러지게 나온다. GB용 RPG 1편에서도 이쪽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진 삼국무쌍 등에 나오는 적장 XX, 해치웠다!!(敵將~討ちとったり/I've killed general (이름))의 대사가 나오는데, 이 대사는 사무라이들이 자주 쓰던 일본어 옛 말투다. 코에이 테크모 삼국지 시리즈에서 일기토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며, 일본 사극에도 자주 나온다.

2.4. 책략 (특수 공격)[편집]

책략 공격을 사용하면 일정 지역에 궁병들이 불화살을 쏘아 불바다를 만들어 일정 시간 동안 도트 데미지를 입히는 화계, 산지 지형에서 바위와 나무토막을 떨어뜨리는 낙석계, 이동 중에 빠른 폭발 공격으로 필드 상의 적들을 쓸어버리는 폭렬계, 다른 장수가 나와서 같이 싸워주는 복병계 등이 있다. 책략을 사용할 때마다 체력이 소모되며, 책략 공격의 위력은 체력/지력에 따라 결정된다. 즉, 체력이 가장 높은 유비가 책략 공격이 가장 강력하고 책략을 자주 쓸 수 있으며, 체력이 가장 낮은 장비가 가장 약하며 자주 쓰기가 어렵다. 보스전에서는 체력 회복 아이템을 미리 필드에 남겨둔 상태로 책략 공격[5]을 여러번 써서 보스의 체력을 갉아먹는 전술이 핵심. 특히, 중반부 여포전이나 최후반부 동탁전에서 화계 책략이 효과를 발휘한다.

한편, 다른 장수가 나와서 같이 싸워주는 복병계는 그냥 플레이어 하나가 더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일정시간동안 플레이어와 완벽하게 똑같이 움직인다. 플레이어가 차지할 경우, 복병계의 장수도 똑같이 공격을 차지해 강공격을 쓴다. 일반 화살 대신 불화살을 쏘거나, 플레이어처럼 검기를 날리는 등 공격하는 그래픽이 바뀌며 플레이어의 차지 수준으로 공격력이 올라간다. 나오는 장수들은 천지를 먹다 코믹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다.
  • 유비 - 주초, 칼을 줄에 매달아서 사용한다. 공격범위가 꽤 긴 편.
  • 관우 - 화호, 폭탄을 던진다.
  • 장비 - 송인, 칼을 휘두른다.
  • 조운 - 송용, 활을 쏜다.

팁으로 책략 공격을 사용하면 적의 동작과 화면 스크롤이 모두 멈추기 때문에, 차지 공격 직전에 책략을 사용하면 적이 공격을 방어하지 못한다. 중요 아이템을 스크롤 이동 때문에 놓칠 상황일 경우, 책략 공격을 사용하고 스크롤이 멈춘 상태에서 집는 꼼수도 있다.

2.5. 아이템[편집]

등장 아이템은 크게 4종으로 나뉜다.
  • 적색 구슬(赤い珠) : 이름은 적색이나 실제로는 주황색을 띈 구슬로 체력 레벨 업 점수 아이템이다. 획득하면 캐릭터 얼굴 옆 レベル(레벨) 스테이터스창 점수가 올라가는데[6] 이 점수가 오른쪽 목표점수에 도달하면 레벨업을 한다. 스코어링 점수와는 별개의 수치이며, 체력이 최종 레벨에 도달하면 나오지 않고 점수 아이템으로 전부 대체된다.
  • 푸른색 구슬(青い珠) : 무기 레벨 업 아이템이다. 구슬을 2개 획득했을 경우 3번째 파란 구슬이 나올 지점에서 강화된 무기가 대신 출현한다. 획득한 구슬 숫자는 화면 상단 체력수치 항목의 왼쪽(VITAL 글자 아래) 푸른색 구슬 갯수로 알 수 있다.
  • 약가방 (袋) : 보따리나 복주머니 모양이며 8의 배수로 체력을 회복해 준다. 백색+붉은구슬끈 (16) / 백색+은색구슬끈 (32) / 푸른색 (48) / 붉은색 (전체 회복) 참고로 수출판과 일본판의 Resale판은 붉은색 풀회복 주머니가 등장하지 않는다.
  • 코인(コイン) : 그냥 스코어 기록 점수를 올려준다. 엽전 모양으로 각각 5000, 10000, 20000 점 3종이 있으며 스코어링 도전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무쓸모 아이템. 주황색과 푸른색 구슬은 만렙을 찍으면 코인 아이템으로 대체된다.

2.6. 주화를 넣으면 체력으로 바뀌는 이유[편집]

여담으로 아케이드판은 진행 중에 주화를 넣으면 게임 오버 시 컨티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중인 캐릭터의 체력이 채워진다. 즉, 이어하기는 게임 오버 후 컨티뉴 장면에서 주화를 넣어야해서 이를 모르는 사람은 미리 주화를 넣었다가 좀 엄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이유는 해외판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기 때문이다. 해외 오락실은 일본이나 한국과는 달리, 주화를 대량으로 계속 넣어가며 플레이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서 주화를 넣으면 즉시 체력으로 바꾸는 시스템이다.

여담으로 수출판은 체력회복 아이템의 양이 적은 탓에 체력회복을 위해서 주화를 더 넣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래서 원코인을 노릴 경우, 체력회복이 적은 탓에 내수판보다 수출판 난이도가 훨씬 높다.[7]
 

4. 공략 팁과 기타[편집]

  • 공격 버튼을 어떻게 누르냐에 따라 발동가능한 특수공격이 두가지 존재하는데, 버튼 연타로 나가는 연사형 검기인 유성검과 공격 버튼을 차지해서 떼면 차지샷의 요령으로 나가는 진공검이 있다. 정식 명칭이고 후속작인 2에서도 마상 특수기로 구현되었는데 여기에서만큼은 쓸만하지 않다.
  • 차지 공격인 진공검은 누르던 버튼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반대쪽 버튼을 누른 후 기존 버튼서 손을 떼면 차지 상태로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굉장히 중요한 테크닉인데 기를 모으면서도 자유롭게 좌우 방향전환을 계속할 수 있어야 원코인이 쉽다. 예를 들자면 오른쪽 A 버튼을 계속 누르는 상태 -> 오른쪽을 누른 상태에서 왼쪽 B 버튼을 누름 -> 왼쪽 B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오른쪽 A 버튼을 뗌 -> B를 눌러 왼쪽을 바라보는 상태로 홀드 지속함 -> 반대방향도 무한반복 가능.
  • 유성검의 경우 조운과 유비는 최종 무기를 얻었을 경우 유성검시 발생하는 연사 검기 지속시간이 길어지면서 한번 유성검을 사용한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공격하면 검기를 남기면서 뒤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즉 이론상 좌우 양방으로 유성검이 난사가 된다. 연사를 동반한 유성검 위주 플레이가 거진 밸런스 파괴까지 갈 수 있는 이유가 이것.
  • 풀차지 진공검 vs 유성검의 데미지를 비교하면 시간당 데미지 면에서는 에뮬레이터 연사를 쓸 경우 유성검이 훨씬 높다. 하지만 에뮬레이터 연사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플레이하는 상황에서는 진공검을 홀드하는것이 데미지가 강세이다.
  • 게임 시스템을 가만히 뜯어보면 무기 레벨 업 시에 유성검의 연타 대비 찌르는 검기 지속 시간이 길어져 데미지가 높아지도록 밸런스를 맞춰놨는데, 에뮬레이터로 연사하면 게임 시작부터 최종 무기를 얻은 마지막 스테이지에나 가능한 무한 찌르기 검기를 쓸 수 있다. 치트나 거의 반칙에 가까운 수준이고 아케이드 게임기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지만… 유튜브나 트위치 등을 보면 원코인을 자랑하는 영상중에 상당수가 이걸 사용한다. 이런 유형의 경우 연사기능을 끄고 도전시키면 대다수가 홀드공격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원코인 클리어는 못하고 중간에 맥없이 나가 떨어진다.
  • 상당수 공략 영상처럼 연사기능을 이용한 유성검 난무를 쓰면 게임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가기 때문에 실제 오락실 난이도와 하늘과 땅 차이다. 오락실은 연사버튼이 없어서 맨손으로 연타해야만 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40~60여분간 연타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에뮬 등에서 초고속 연사기능을 지원하니 오락실 연타가 쉬워 보이지만, 실제 오락실 게임기에서 연타해 보면 무기 성능이 떨어지는 초중반은 손가락으로 정말 열심히 갈아도 잠깐씩 검기가 나가는 정도다. 초중반 스테이지에서 찌르기 연타가 무한으로 나가려면 오락실에서는 손톱이 망가지거나 손에 쥐가 나도록 계속 눌러대야할 지경이다.[10] 마지막 스테이지의 최강 무기를 얻었을 때나 무한 찌르기를 오락실에서 쉽게 쓸 수 있는데 제작사가 원래 최종 스테이지 오의로 무한찌르기를 쓰도록 만들었다. 여담으로 일본 고전게임 공략 유명 인사인 Replay Burners의 2015년 공략에서 연사를 사용해 밸런스가 붕괴한 1CC 영상이 올라가자, 이 게임을 플레이했던 게이머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해당영상, 여러 사람이 비웃는 댓글이 매우 많다.
  • 오락실은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유성검보다 순간순간 진공검을 차지하는것이 주력이 된다. 모으는 도중 무방비 상태지만 풀차지로 쓰는 순간 최대한 여러명이 맞을 수 있도록 적을 몰이하며 요령껏 피해다녀야 하고, 풀홀드 vs 도중에 때리느냐를 전략적으로 순간순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연사기능을 이용한 유성검 연타보다 공략 난이도가 훨씬 높다. 유성검 연사시에는 이런 판단을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적에 가져다 대면 알아서 처리되는 일반 액션게임으로 전락한다. 얼마나 홀드해서 때리느냐, 그냥 연타로 치면서 빠지느냐를 순간순간 결정하는 것이 이 게임의 플레이 핵심이자 다른 액션게임과 구별되는 묘미다.
  • 2스테이지는 화공을 퍼붓는 배 위에서 싸우는데, 화면 끝이나 중간의 집 모양으로 생긴 곳에서 화염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그런데 2인 플레이라면 오른쪽 끝 집모양 안전구역이 좁아서 바깥으로 1인이 밀려나며 얻어맞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선 한 사람은 집이 없는 왼쪽 화면 끝으로 바짝 가까이가서 싸워야 서로 불에 얻어맞지 않는다.
  • 이 게임의 최고 난이도 스테이지는 동탁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4스테이지다. 여기를 클리어하느냐 못하느냐가 원코인 여부에 영향을 가장 크게 준다. 스테이지 길이도 길고 중간보스 호진이 나오는 벼랑의 좁은 나무다리가 실력에 관계없이 최악의 장소다. 나무다리는 멋대로 기울어져서 공격을 피하지도 못하고 맞는 일이 많은 데다가[11], 조작방해 상태로 정예 잡몹과 중간보스의 협공은 끔찍할 정도로 어렵다. 정공법으로 홀드해서 때리는 것은 포기하고 다가가서 마구 연타하는 쪽이 차라리 잡는데 유리할 지경. 클리어에 성공해도 이후 체력을 많이 채우지 못한 상태로 보스전에 들어가는데 화웅이 나오기 전에 검은 말들과 정예 잡몹들이 무더기로 나오고, 이들을 몽땅 잡고 나서야 화웅이 풀체력으로 천천히 등장한다. 중간보스가 나오는 나무다리를 클리어하고 체력이 소진된 상황에서 연속으로 강적들을 만나는 구성이기 때문에 지독하게 어렵다. 특히나 수출판은 체력회복 아이템까지 하향당해서 다리를 클리어하면 푸른색 48체력 대신, 백색 32만 떨어진다.
  • 수출판은 난이도가 더 높은데 나오는 체력회복 아이템이 한등급씩 하향된다.[12] 예를 들어 적색 풀체력 아이템은 48체력 청색 주머니로, 48체력 아이템은 32로 하향, 32짜리 체력은 16짜리 제일 작은 약봉지가 되어버리고, 16짜리 체력이 등장하던 곳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이게 가장 치명적인 것이 4스테이지인데 수출판은 죽어라고 나무다리를 클리어해도 32짜리 체력 하나 달랑 나온다…
  • 4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하는 방법은 벼랑의 나무다리에서 꼼수를 쓰거나 공략을 잘해서 체력을 보존해야한다. 나무다리에 들어가기 직전에 32짜리[13] 체력을 주는 기병 2인조가 나오는데, 풀체력 상태면 아예 이놈들을 나무다리 위까지 유인하여 잡아서 약봉지를 다리에 놓아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 4스테이지 나무다리 보스전을 일단 시작하면 제일 덜 흔들리는 오른쪽 끝으로 가서 호진과 겹치게 하고 싸우면 그나마 낫다. 더 좋은 꼼수로는 오른쪽 끝으로 가자마자 오른쪽 하단 안전지역에서 천천히 잡몹들만 다 잡아죽이고 호진과 1:1로 상대하면 매우 쉽다. 에뮬레이터 사용 시, 연사기능을 켜고 치트 수준의 검기를 마구 가져다대면 보스의 거의 모든 공격이 캔슬되고 쉽게 클리어되긴 한다.
  • 4스테이지 보스 이전에 등장하는 검은 말들은 보이는대로 후들겨패서 없애버리자. 방치하면 잡몹들이 올라타서 온갖 공격을 해대는데 난이도 상승의 주범 중 하나다. 등장 시, 위에 적이 없는 상태라도 때릴 수 있다.

5. PC 엔진 슈퍼 CD-ROM 2 이식판[편집]


1994년이라는 늦은 시기에 아케이드판 1편이 PC 엔진으로 이식되었다. 하지만 이식도는 시궁창. 1인 플레이 전용에 더해서 지략이 메가크래시로 통일된 탓에 스케일이 낮아지고 게임내 음원이 내장음원으로만 되어있어서 아케이드판보다 여러모로 후달리는 이식도를 보여줬다. 허나, 아케이드판에서 캡콤 사원들에 의한 국어책 읽기 수준의 음성(옵션에서 이 음성으로도 설정 가능하나 일부러 이 음성을 고를 일은 없겠지?)의 악몽을 날려버리는 아오니 프로덕션 쪽 유명 성우들의 풀보이스 열연과 완전히 새로 뜯어고친 장대한 엔딩은 PC엔진판만의 장점.

성우진도 상당히 흠좀무한 것이 유비에 미도리카와 히카루, 조운에 하야시 노부토시, 조조에 호리카와 료, 엔딩 나레이션과 동탁에 고오리 다이스케 등…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본 이식판에서 장비를 담당한 카케가와 히로히코는 나중에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장비도 담당하게 된다는 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