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절이니만큼 군대에서 비누는 줍지 마시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귀가 씌어 있었다. ‘비누를 줍는다’는 표현은 대중목욕시설에서 남성 간의 동성애를 의미한다. 또 다른 편지에는 ‘저도 이제 고3이라 뒤지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군대에서 노래도 부르잖아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어쩌구~’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 조롱의 글이 담겨 있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 들을 이리 비하 하다니 그리고 봉사점수라고 강제로 편지쓰라는건 또 머냐? 군대를 또같이가 아니라 신병훈련만이라도 받아봐야한다 그런말이 나오나...